오늘의 검도 소식 6
안녕하세요 오늘은 검도 소식을 들려드리기 위해
포스팅을 작성하는 떡볶이 만세입니다.
오늘도 역시미흡하고 부족한 포스팅을 봐주시는
모든 티스토리 분들께 감사하며 포스팅을 작성
하게 됩니다. 오늘도 포스팅 잘 봐주셨음
싶어 역시 START! 합니다.
영하 10도의 바깥 날씨와는 다르게 도장 안은 검도를 배우는 수련생들의 열기로 뜨거운데요. 날카로운 기합 소리와 죽도의 바람 소리가 도장 안의 허공을 가른다. 검객들의 얼굴엔 땀방울이 연신 흐르고 그들의 손에 진검이라도 있다면 무쇠라도 자를 기세입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강호검도관. 수십 명의 남녀 수련생 사이를 돌며 지도하고 있는 사범은 칠순을 앞둔 검도 7단 김인엽(68) 씨로 그는 정년이 없는 법무사를 30년째 하고 있으며 검도는 그의 정신과 몸을 일깨워 주는 원천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제가 만 37세 때인 1992년 9월입니다. 오랜 고시 생활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 있을 때 대학 후배의 권유로 도장을 찾았습니다.” 다고 합니다.
그는 검도의 가장 큰 매력은 “검도는 한칼에 승부가 나야 합니다. 상대와의 싸움에서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앞서야 상대를 이길 수 있지요. 상대를 이겨내기 위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 검도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라고 하며 검도는 나이와 상관 없이 도전할만한 운동이라는 말에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검도는 죽도를 사용하고 또 보호장비를 착용하기 때문에 안전한 운동입니다. 나이 들어 체력보강은 물론이고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요즘 전국의 도장마다 시니어 수련생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을 하든 늦은 나이는 없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무조건 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며 소위 ‘진검승부’로 끝장을 보려는 경향이 많은 것 같은데 “법은 문제해결을 위한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갈등과 분쟁은 예방이 최선이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사건이 조정 화해로 끝이 납니다. 제가 법원의 조정위원으로 활동한 것이 10년인데 우리나라는 아직 조정 화해로 분쟁이 해결되는 비중이 매우 낮습니다. ” 라고 했으며 1992년에 치른 제1회 법무사시험에 합격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검도에 입문한 해와 같습니다. 제 삶을 지탱해온 두 축인 셈입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검도장을 운영하면서 검도 지도자로서 배우는 아이들에게 ‘검도’라는 ‘무도’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검도를 통해 예절, 존중, 신의 등 올바른 인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해 왔다.” 라고 말하는안준성(59∙사진) 전 재미대한 시카고검도회장은 “검도관 운영은 교육 사업이라고 생각하며 검도를 보급하는 교육자의 자세로 후배들을 가르치고 선수들을 육성해 왔다”며 “한인 청소년들에게 검도를 가르치며 미국에서 인종차별, 정체성 부족 등으로 겪는 어려움을 상담하면서 검도 수련을 통해 강하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 볼 때 소중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대한검도회 공인 7단으로 어느덧 검을 잡고 검도인으로 지낸 세월이 43년. 검도 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선수 생활을 하며 쌓아 온 검도 경력은 미국에 오기 전까지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유한검도관을 운영했으며 서울시 검도도장협의회 총무로도 활동했으며 검도 세미나를 위해 시카고를 방문한 적이 있는 그가 미국에서 검도 도장을 운영해 보겠다는 포부를 갖고 처가 식구가 살고 있는 시카고로 온 것이 지난 2000년9월. UIC에서 영어를 배우며 미국 생활을 시작한 그는 지난 2001년 시카고지역 파크 디스트릭에 장소를 마련하고 검도장 일맥관을 오픈해 검도 클래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1년 당시 휴스턴에서 개최하는 제11회 전미주 한인체전에 검도 종목이 처음으로 채택되면서 검도 활성화에 좋은 기회가 찾아 왔으며 시카고 체육회 가맹 경기단체로 시카고 검도협회가 창설되고 그는 부회장으로 휴스턴 체전에 출전하는 시카고 대표 선수단의 초대감독을 맡았는데요. 이후 시카고 선수단의 검도 감독을 맡고 있으며, 검도협회 회장으로 봉사했다. 검도장 일맥관은 지난 2008년부터 서버브 지역 윌링으로 옮겨 운영했으며 서울 출생으로 세종대(체육학과)를 졸업한 그는 학사장교 9기 출신으로 육군 대위로 예편했다고 합니다.
지난 2006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중서부지회 사무처장 겸 육군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동포 사회의 고령화 현상으로 한인 단체의 세대 교체에 심각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젊은 향군의 발굴과 참여 유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현재 서버브 글렌뷰에 거주하며 아내(안금복)와 슬하에 아들(의정)과 쌍둥이 딸(예지, 예솔)을 두고 있으며, 마운트 프로스펙트에 위치한 순복음 시카고교회에 시무장로로 헌신하고 있고그는 “공기 좋고 뚜렷한 사계절이 있어 시카고가 좋다”며 “한인사회 분위기가 보수적 성향이 강한 느낌이 있지만, 다른 지역보다 확실히 인심이 좋고, 정이 넘치는 커뮤니티”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한편 메스를 손에 들고 외과적 수술을 수시로 감당해야 하는 조선대 예비의사들이 전국에서 가장 빼어난 칼 솜씨를 발휘했다는 조선대는 의과대 검도 동아리 ‘조선의검회’가 전국의과대학 검도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으며 최근 서울에서 3년 만에 열린 제20회 전국의과대학 검도 대회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과시했다는 것으로 한국의사검도회가 주관하고 강원지역 의대검도동아리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의과대학 18개 검도 동아리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21년과 2011년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남·여 개인전 및 단체전 등으로 나눠 진행된 올해 대회에서 조선의검회 선수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한 아쉬움을 떨쳐내려는 검도인들의 열정으로 대회 열기를 달궜으며 여자개인전에서 좌예은(간호학과3)선수가 준우승, 김정경(의예과2) 선수가 3위에 입상했고 남자개인전에서는 김동령(의예과1)선수가 3위를 차지했고 여자단체전에서는 조선의검회A 김정경(의예과2), 박세란(간호학과2), 좌예은(간호학과3)선수가 결승전에서 고려대A와 치열한 접전 끝에 1대1로 비겼지만 득실 포인트에서 1포인트 차로 밀려 아쉽게 준우승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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