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 고공행진
안녕하세요 떡볶이 만세입니다.
오늘은 재벌집 막내아들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하는데요.
이 소식에 대해 대체 어떤
내용을 다룰지에 대해 그럼 지금부터
떡볶이 만세가 천천히 포스팅해
볼 생각입니다. 그럼 오늘도 역시 START
하겠습니다.
인생 2회차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작품들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987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시대상과 인생 2회차라는 판타지를 함께 그려낸 '재벌집 막내아들'은 압도적인 몰입감과 예측불허 전개, 입체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최근 시청률 24.9%를 돌파,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의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재벌가의 충직한 비서에서 재벌가 회장의 막내 손자로 인생 2회차 캐릭터에 도전한 송중기에 이어 인생 2회차 전문 배우 권상우가 영화 '스위치'로 돌아와 이목을 집중시키며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화류계 종사자에서 그와 정반대의 인생을 살아온 쌍둥이 형의 모습으로 신분세탁한 검사(드라마 '야왕'),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 요원에서 악플에 시달리는 짠내 폭발 웹툰 작가(영화 '히트맨'), 엘리트 코스만 밟아온 대기업 차장에서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아 벼락 거지가 된 남자(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까지.
드라마, 영화, OTT를 오가며 하나의 작품 속 정반대의 상황에 놓인 인물을 연기했던 권상우가 '스위치'를 통해 다시 한번 1인 2색 캐릭터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스위치'(감독 마대윤,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돈 많고 개념 없는 안하무인 톱스타에서 돈 없고 식구 많은 극한직업 매니저로, 극과 극 캐릭터에 도전한 권상우는 웃픈 상황에 처한 남자의 심경을 실감 나게 그립니다.
친근하고 코믹한 권상우표 생활 연기는 물론,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매 작품 제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맞춤형 연기를 선보이는 대체불가 배우 권상우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스위치'는 내년 1월 4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도준(송중기 분)이 날린 대사입니다. 진도준은 대한민국 재계 1위 기업 순양을 창업한 진양철 회장(이성민 분)의 막내 손주로 설정돼 있죠. 그는 "내가 장손도 아닌 너한테 순양을 물려줄 것이라고 생각했느냐"는 할아버지 진 회장의 말에 이렇게 응수합니다.
'금수저'로 태어났지만 선대의 자산을 물려받지 않겠다고요. 자신의 능력으로 직접 사버리겠다는 그의 대사에 시청자들은 전율을 느꼈을 겁니다. 연예인의 2세가 연예인이 되고, 기업인의 2세가 기업인이 되는 게 당연한 듯 받아들여지고 있는 오늘날이니까요. 한국에 금수저가 있다면 미국에선 최근 '네포 베이비(Nepo baby)'란 단어가 연일 언론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혈연·지연 등 자연발생적으로 주어진 인간관계를 중시하고 그 덕을 보는 족벌주의(Nepotism)에서 차용한 신조어인데요, 주로 유명 연예인이나 기업인 등의 2세를 지칭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의 글로벌 핫이슈, 오늘은 다소 가벼운 소재를 조금은 무겁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 격주간지 뉴욕매거진이 지난주 네포 베이비 논란을 커버스토리로 보도했습니다. "할리우드는 늘 유명 연예인과 그의 자녀들에게도 열광해왔지만, 올해는 단 두 단어 '네포 베이비'로 그들을 깎아내리는 분위기가 만연한 한해다"라고 말이죠. 틱톡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인플루언서 등의 자녀들을 발굴해 네포 베이비로 목록화하는 챌린지가 유행했습니다. 지난달엔 미국을 대표하는 경제·경영전문지 포브스에서도 관련 논란을 전했고요.
세계적인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브루클린 베컴이 대표적인 네포 베이비로 꼽힙니다. 포브스는 그를 "네포 베이비의 '최종 보스'"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곤 "아버지를 따라 축구선수가 되려고 했다가 (잘 풀리지 않아서) 사진작가로 활동했지만, 아마추어적인 사진들로 인해 네티즌들의 밈(Meme) 소재로 쓰이는 등 비웃음을 사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배우 톰 크루즈의 딸 수리를 사랑했던 미국인들이 연예인 2세의 특권에 분노하기 시작한 건 몇몇 2세들의 철없는 발언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달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이 논란에 불씨를 지폈습니다.
신장이 160cm인 그가 샤넬의 런웨이를 장식하는 하이패션 모델로 스타덤에 오른 것을 놓고 안그래도 뒷말이 많은 상황이었죠. 하지만 그는 대중잡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모델이 될 만하니까 된 것"이라며 "나를 섭외하는 사람은 내 집안을 신경쓰지 않지만 유독 인터넷에서만 내게 편견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해당 인터뷰가 공개된 직후 샤넬의 뮤즈인 탑모델 비토리아 세레티가 즉각 일침을 가했습니다. "너한테 밑바닥에서부터 올라가 본 경험이 있긴 하느냐"고요. 파이낸셜타임스(FT)도 가세했습니다.
네포 베이비 논란을 기술기업 창업자들의 차등(복수)의결권 주식과 경영권 방어, 가업 상속에 빗대면서 말이죠. 차등의결권은 최대주주나 경영진이 실제 보유한 지분보다 많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통상 창업 초기에 회사가 투자자들의 입김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는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쓰입니다. 쿠팡이 차등의결권을 받기 위해 미국 상장을 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정부와 여당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죠. 차등의결권 주식을 보통주로 전환하는 일몰 조항이 없는 한 창업자의 권력은 영구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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