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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권도 뉴스소식

절권도란?

절권도란?

안녕하세요 떡볶이 만세입니다

늘 부족하고 미흡한 포스팅을 올리는데도

늘 찾아와 주시고 포스팅을 봐주시는 

티스토리 분들께 매우 무한한 감사를

느끼는 바입니다. 오늘 올릴 내용은

절권도 소식에 대한 내용 인데요

이번에도 포스팅이 부족하고

미흡하지만 그래도 잘 봐주셨음 싶은

마음에 오늘도 START 하겠습니다 ㅎㅎ

 

 

이소룡이 창시한 무술. 딱히 고유한 커리큘럼이나 형태가 없기에 하나의 무술철학으로 보기도 하며 애매모호함을 배격하고 극실용을 추구했던 그의 무술사상에 기반을 하는데, 그 배경에는 이소룡이 중국무술 특유의 형이나 투로 수련 등을 극히 싫어했다는 점이 있으며 실용적이지 못 할 뿐더러, 수련생들이 편협된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으로 '절권도'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된 계기는 이러하다. 상술된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이소룡은 형태나 이름, 특유의 유파에 구속되기를 정말 싫어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 이소룡이 절권도를 정립해나갈 때에는 자신이 창시하게 될 무술에 이름을 붙이면, 그 이름에 구속되어 수련생들이 일종의 편견을 가지지 않을까까지 걱정해서 처음에는 '과학적인 길거리 싸움' 정도로 부르려고 했을 정도였으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보다 본질적이고 자신이 원하는 경지의 모습을 찾기 시작했고 그리고 영감을 얻기 위해 각종 스포츠 서적을 읽기 시작하는데 그 중 이소룡이 가장 마음에 들어한 것이 펜싱이었고 펜싱의 플레이 방식을 자신의 싸움에 도입해보고 싶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동료 댄 이노산토에게 "내가 창시할 무술은 'Intercepting fist'나 'Intercepting way'로 이름 붙이고 싶어. 광둥어로는 (상대의) 주먹을 차단하는 방법이라는 뜻의 절권도-Jeet Kune Do가 되겠지."라고 했고 이노산토는 "그럼 약자는 JKD겠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소룡은 JKD라는 약칭이 마음에 쏙 든다며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절권도 자체는 '이러이러한 것이 절권도다.' 같은 식으로 보긴 어렵고, 그냥 이소룡의 무술에 대한 철학으로 보는 것이 실제와 좀 더 가까울 것이라는데요.

 



여기까지 읽어봤으면 격투기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쉽게 알 수 있을텐데, 이소룡의 이러한 사상을 물질적, 기술적으로 가장 정확하게 담아낸 게 종합격투기로 그래서 이소룡을 현대 MMA의 아버지라고 과도하게 칭찬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하지만 이런 주장은 지나친 팬심이 작용한 것이며 사실로 보기엔 근거가 부족하며 방송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현대 이종격투기와 비슷한 경기나 대회 등은 이소룡 이전에도 세계 곳곳에 있었고 쉽게말해 이소룡이 지향하던 실용적인 격투이론과 가깝게 맞아 떨어진 것이 MMA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소룡 본인이 배운 무술과, 다른 무술가들과의 교류로 얻은 스타일을 자신의 몸에 맞춰 준판쿵후(振藩功夫, 진번공부)로 체계화시켰는데, 이는 60년대의 이야기이고, 70년대에 이소룡이 사망 직전까지 만든 절권도는 이와는 기술적으로 많은 부분이 다르다고 하며 그러나 이소룡 개인이 워낙 유명한데다, 절권도를 배우는 사람들도 영화 속 이소룡의 모습을 기대하는 까닭에, 실제로는 도장에서 두 가지를 다 가르치거나, 준판쿵후를 주로 가르치는 도장들이 많다고 하는데 절권도를 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한 장혁이 브라운관에서 보여주는 절권도 동작들은 절권도가 아니라 준판쿵후에 더 가깝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소룡이 70년대 이전에 만든 교본과 자료들마저 이소룡 사후 마구 섞여서 사용되는 관계로 구분이 더욱 힘들다고 한다. 여태까지 그의 손기술은 영춘권, 발기술은 태권도의 영향을 받았다는 식으로 전해졌으나, 실제로 그런 것은 진번쿵후의 모습이라고 하며, 이 또한 실제 배운 사람들이 보여주는 준판쿵후를 접한 사람들에 의하면, 그런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하며 다큐멘터리 <I AM BRUCE LEE>에서 댄 이노산토가 회상하길 이소룡이 절권도를 정립할 때 "영춘권의 이해를 바탕으로 영춘권을 초월한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합니다. 

 

 

가장 오래 수련했던 무술답게 영춘권의 영향을 받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절권도 철학에서는 영춘권과 달리 단타를 넣더라도 강하게 넣는 것을 추구하며, 트래핑을 하는 것보다는 회피를 중요시한다. 때문에 영춘권의 스타일과도 크게 다르다. 애초에 '절권도의 스타일'이란 존재하지 않으니. 대한민국 절권도 총본관에 문의해본 쪽에서도, 영춘권의 스타일을 버렸다고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영춘권을 이해하고는 단어 그대로 초월해서 영춘권의 틀에서 탈피한 것이다.

상기했듯이, 절권도하면 미친 듯이 빠르고 화려한 후밧 및 트래핑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으나, 이는 영춘권의 영향을 받은 준판쿵푸의 흔적일 뿐, 절권도와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음을 인지해야 하며 절권도 정립과정에서 후밧, 트래핑, 치사오 등은 비실용적이라 판단하여 배제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시범공연 등에는 더없이 좋은지라, 테드 웡 계열 절권도라도 지도자가 개인적으로 배워 익히기도 하며 그러나 이때도 동영상 촬영이나 대중 앞에서 시연할 때, "지금 하는 건 진번쿵푸지, 절권도가 아니다"라는 걸 확실히 명시한다고 합니다.

 

만약 후밧이나 트래핑을 너무 강조해서 가르친다면 가짜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며 태권도 연관설의 경우, 이소룡과 교류를 하던 이준구 사범이 발차기를 가르쳤다는 말이 있었으나, 이소룡이 이준구와 만난 것은 64년경의 롱비치 무술대회에서였으며, 댄 이노산토의 말에 따르면, 이소룡은 그 이전에 이미 발차기의 고수였다고 하며 정확히는, 중국무술의 북파권법계열 발차기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는데요. 그러나 이소룡이 다른 유파의 기술을 배우는 데에 스스럼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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